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저혈당 쇼크를 한 번쯤 겪어본 적 있나요? 처음엔 저혈당 증세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그 증상이 저혈당이었구나!’ 라고 아는 경우도 있죠.
젊은 나이 당뇨도 위험하지만, 중장년과 어르신들에게도 저혈당 쇼크는 정말 위험해요. 저혈당 증상, 원인,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 테니 꼭 확인하시고, 저혈당을 막아 위험한 순간을 무사히 넘기시길 바라요.
저혈당 쇼크,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요. 머리가 핑 도는 현기증, 손 떨림, 식은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갑자기 극심한 허기를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끼기도 해요.
증상을 방치하면 경련이나 발작이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정신을 잃을 수 있어요. 기간이 길어지면 의식을 잃고 회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해요.
저혈당, 원인은 무엇일까?
저혈당은 일반적으로 수치가 50이하일 때를 말해요.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당뇨가 없는 일반인도 쉽게 경험할 수 있어요.
평소보다 식사량이 적었거나, 섭취량에 비해 과한 활동이나 운동을 했을 때, 인슐린이나 당뇨약을 과량 투여,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어요. 그 밖에 음주, 호르몬 결핍, 중증 질환, 위 절제술 환자, 인슐린에 대한 자가 면역 질환이 있을 때도 생겨날 수 있어요.
왜 어르신에게 더 위험할까?
나이가 먹을수록 우리 몸은 호르몬 분비 능력이 떨어지고, 저혈당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요. 실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해야 하지만 어르신들은 알아차리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죠.
회복에 있어서도 문제가 되는데요, 젊은 사람들의 경우 초콜릿을 먹고 5-10분 만에 바로 회복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아져요.
노인 당뇨 환자에게 적합한 당뇨약은?
당뇨는 보통 인슐린 주사, 혈당 낮추는 약으로 관리를 하는데요, 나의 건강 상태에 맞는 약을 적절하게 투여, 복용하는 게 필요해요.
1. 설폰요소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추지만, 노인 당뇨 환우에게는 저혈당 유발 가능성이 있어요.
2. 메글리티나이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식후 혈당 상승이 높은 어르신들은 ‘메글리티나이드’ 계열이 저혈당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요.
3. DPP-4 억제제
인슐린 분비는 증가시키면서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요. 저혈당 발생, 체중 증가 위험이 매우 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