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인의 행복 지수는 어느 정도일까요?

유엔 산하기관 지속 가능 발전 해법 네트워크(SDSN)’ 에서는 매년 국가 행복 지수 순위를 매기는데요,

작년 우리나라는 130여 개 국가 중 57위를 기록했어요. 그리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OECD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라고 해요.

World Happinese Report 2023 by SDSN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위키피디아 자료에 따르면 매년 2백만 명의 한국인이 우울증을 앓지만,

고작 15,000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고, 정신 건강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되는 사회적 정서가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고 덧붙였어요.

행복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스트레스 관리예요.

몸 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마음 건강을 위해 준비했어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나의 상태를 알아보고, 실용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함께 배워보세요!

스트레스의 역할

스트레스는 무조건 해로운 존재가 아니에요.

생존을 위해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볼 수 있는데, 감지된 위협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도록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을 만들어 경고하는 역할을 해요.

적당한 코르티솔은 경각심, 성취, 동기부여, 생산성에 도움 되지만,

코르티솔 과잉은 우리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들며 에너지를 낭비시켜요.

스트레스 취약성 테스트

오은영 교수님이 금쪽 상담소에서 알려주신 취약성 체크리스트예요.

5개 이상 해당된다면 취약하다고 볼 수 있어요.

최근 스트레스 지수 테스트

GIST (광주과학기술원) 상담 센터에서 제공하는 테스트를 통해

최근 1개월간 나의 스트레스 누적도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요. 총 10개 문항이며 3분가량 소요돼요.

테스트를 마치면 아래와 같이 결과를 알려줘요.

여기를 눌러 직접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스트레스 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

스트레스성 질환과 변화

스트레스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요.

방치했다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빠르게 알아차리는 게 중요해요.

평소 온화했던 사람이 무절제, 충동적,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면서 자기 자신과 삶을 포기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빈번해요.

 

 

『 신체적 변화 』

두통, 소화 장애, 염증 악화,

생리 불순, 피부 질환, 두근거림

 

정신·감정적 변화

불면증, 우울증, 신경 과민, 폭식

 

스트레스 관리법

‘스트레스 안 받게 주의하시고, 숙면을 취하도록 하세요.’

많이 들어본 멘트라고 생각하셨나요?

소화가 안돼서 내과에 방문하거나, 갑자기 예민해진 피부로 피부과에 방문하면 비슷한 답변을 듣게 되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라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직장, 학업, 인간관계, 경제적 상황, 건강 상태 등 스트레스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지혜롭게 다스리며 살아갈 수 있어요. 실용적인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알아차리고 기록하기

: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느껴질 때 노트에 기록해 보세요.

빈도와 강도, 그리고 1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겨 함께 적어두는 거예요.

스트레스 받는 순간이 다가오면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고 관리할 수 있어요.

 

 

2.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기

: 혼자 고민하기보다 가족, 친구,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공감을 구해보세요.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안해져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교류와 소통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요.

훌륭한 조언까지 얻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3. 원인을 종이에 적어 눈으로 확인하기

: 문제를 글로 적기만 해도 반은 해결된다는 유명한 말이 있어요.

나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쓰고, 해소와 해결을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행동해 보세요.

단, 머릿속으로 계속 그 문제를 생각하지 마세요.

 

 

4. 나를 위한 휴식 시간 만들기

: 사람은 마치 휴대폰 배터리와 같아서 충전 없이는 작동할 수 없어요.

성취, 목표 달성만큼이나 중요한 게 휴식이랍니다.

햇볕이 따뜻한 동네 공원 산책, 분위기가 평온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이야기가 잘 통하는 친구와의 만남,

좋아하는 영화 감상 등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휴식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세요.

달력에도 꼭 표시해 주시고요!

 

 

5. 전문가 도움 구하기

: 빈도와 강도가 심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심리 상담’, ‘정신과 진료’라고 하면 거부감 느끼는 분들이 많으시죠?

우리의 마음은 몸처럼 면역이 약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린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게 오히려 해로워요. 직접 대면하는 방식이 부담스럽다면,

요즘은 온라인에서 전문가와 채팅하듯이 이야기 나누는 서비스도 있어요.

 

 

6. 건강한 습관 유지하기

: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음주, 흡연, 폭식, 과수면 하거나 밤낮을 바꿔 생활하기 쉬운데요.

우리의 마음은 절제할수록 더욱 건강해진답니다.

사람의 뇌는 마치 외부 투자자와 같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해로운 것을 멀리하고 이로운 것을 제공할수록 우리 뇌는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의욕, 생산성이 높아지는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시켜 준답니다.

꾸준한 운동, 적절한 수면, 영양 풍부한 식습관 – 이 3가지만 유지해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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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 마음 상태는 어떤가요, 쉼이 필요하지는 않으세요?

오늘만큼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한 가지를 꼭 실천해 보세요. 꼭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좋아요.

스트레스 호르몬은 줄어들고, 행복 호르몬이 마구 분비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