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가 나오긴 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건강검진 후 약 2주정도 되면,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게 되죠. 수 많은 항목 중, 인바디, 혈압 수치 정도는 가볍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LDL과 같은 항목들은 무슨 의미인지, 어떻게 봐야하는건지 어려울 때가 있어요.

오늘은 건강검진 항목 중 혈액검사 결과지에 대해 해석하는 방법, 각 항목의 정상 범위를 알려드릴게요.

1. 혈색소

혈액 중 적혈구, 헤모글로빈 수치를 나타내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으면 빈혈이 나타날 수 있어요.

[정상범위]

2. 공복혈당

말 그대로 공복일 때 혈액 속 포도당의 수치를 말해요. 공복에 당뇨가 있다면, 공복혈당이 높을 수 있어요.

[정상범위]

: 74~106mg/dL

당뇨병 여부를 체크하기 위한 항목이면서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혈당 관리의 지표가 될 수 있어요.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정상범위]

: 4~5.7% 미만

4. 총 콜레스테롤 : Total Cholesterol

혈액 내 모든 콜레스테롤 수치예요. 이 수치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나쁜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TG)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고지혈증이 있다면 이 수치가 높을 수 있고 이 수치가 높아진다면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또, 당뇨의 합병증으로 고지혈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때문에 이 수치를 함께 봐주시면 좋습니다.

[정상범위]

: 120~200mg/dL

5. 중성지방: TG (Triglyceride)

중성지방은 혈중 지질의 형태예요. 칼로리 섭취가 부족한 경우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분해해 사용한다는 장점도 있으나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정상범위]

40~149mg/dL

6. HDL Cholesterol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요. 다른 콜레스테롤 수치와는 달리 높을수록 좋아서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도 하죠.

[정상범위]

: 40~60mg/dL

7. LDL Cholesterol : 저밀도 콜레스테롤

혈관에 쌓이게 되면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로 나타날 수 있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러요.

[정상범위]

:0~140mg/dL

[LDL 콜레스테롤 수치 구하는 방법]

총콜레스테롤 – HDL- 중성지방/5=LDL

8. AST, ALT

이 수치가 높으면 간 손상이나 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AST (Aspartate Amino Transferase): 간세포의 손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예요. 간과 심장뿐만 아니라 근육, 신장에도 존재하는 효소예요.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액에 노출되어 수치가 증가해요.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간세포의 염증이나 손상을 확인하는 지표예요.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중 ALT 농도가 증가해요.

[정상범위]

나와 당뇨가 있는 부모님, 어르신의 혈액 검사지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건강관리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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