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요양 등급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현장 방문 조사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심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의사소견서일 거예요.
장기 요양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미리 발행 받는 분도 계시고, 모르다가 부랴부랴 아무 병원에서 발급을 요청하셨는데 거절당한 분도 계시더라고요. 오늘은 소견서에 대한 모든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적절한 발급 시기는 언제인지, 발급이 가능한 의료 기관 찾는 방법,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 방문이 불가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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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단서로 대체가 가능할까?
소견서와 진단서 모두 환우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목적이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진단서로 대체하는 건 불가해요.
1) 의사소견서
환우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의견과 소견을 작성한 문서예요. 환우의 상태, 치료 경과, 필요 조치가 기재되어 있어요. 구체적으로 건강 상태를 증명할 때 주로 사용해요.
2) 진단서
환우의 특정 질병이나 상태를 진단 후 공식적으로 기록하는 문서예요. 주로 질환명, 진단일, 진단 결과 등이 명시되어 있어요.
2. 언제 발급받는 게 좋을까?
현장 방문 조사를 마치면 건강 보험 공단 직원으로부터 ‘의사소견서 발급 의뢰서’란 종이를 받게 되실 텐데요, 미리 신청하지 마시고 이때 해당 문서를 지참하여 평소 내원하던 의료기관 방문 후 발급을 요청해 주세요!
소견서에 질병 코드가 기재되는데 요양 등급과 관련 없는 코드가 기재되거나 기간이 맞지 않을 경우 다시 발급 받아야 할 수도 있어요.
또한, 대학병원은 예약이 밀려 빠른 발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에 일정을 꼭 확인해 보셔요!
3.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할까?
소견서는 대리 발급이 불가해요. 따라서 어르신이 반드시 동행하셔야 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건강 상태 악화로 침대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이라면 왕진(방문 진료)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 왕진 의료 기관 확인 방법 ]
1)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 홈페이지 접속 (www.hira.or.kr)
2) 상단 메뉴의 ‘의료정보’ – ‘특수운영기관 정보’ 클릭
3) ‘일차의료’ – ‘일차의료 방문진료 추가 시범기관’ 선택
4) 희망 지역으로 설정 후 검색
5) 목록 중 원하는 의료기관을 클릭하면 연락처를 포함한 정보 확인이 가능해요. 자세한 비용 문의와 왕진 요청은 해당 의료 기관에 문의하실 수 있어요.
모든 병원에서 발행이 가능할까?
간혹 소견서 발행이 어려운 곳도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미리 우리 지역의 발급 의료 기관을 미리 확인하셔야 해요.
[ 발급 의료기관 찾기 ]
1) 장기요양보험 공단 홈페이지 접속 (longtermcare.or.kr)
2) 상단 메뉴 ‘제도 소개’ – ‘인정절차’ 클릭
3) ‘소견서 발급 의료기관 조회’ 선택 후 지역 설정하여 검색
4. 진료 기록이 없는 병원에서 발행 가능할까?
최근 3개월 내 진료 기록이 있는 병원에서 발행 받는 게 가장 좋은데요, 하지만 평소 내원하던 병원이 없다면 위에 알려드린 방법으로 발급 가능한 의료 기관 검색 후, 진료 기록을 지금부터라도 쌓아두시면 도움이 돼요.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 소견서 발급을 요청한다면 거절당할 수도 있어요. 타 병원에서 받았던 진료 기록 증빙 자료, 진단서, 검사 의무 사본, 처방전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시는 것도 발행에 도움이 되니 꼭 기억해 주세요!
비용은 얼마일까?
비용은 요양 등급과 마찬가지로 일반 건강 보험 가입자 (20%), 차상위계층 (10%), 기초 생활 수급자 여부에 따라 자부담률이 나뉘어요. 또한, 소견서와 별개로 치매를 증명하는 치매 진단서도 비용이 발생하니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