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등급 결과? 방문 조사에 따라 결과가 나뉠 수 있어요!”
요양 등급을 받기 위해선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요, 그중 보호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아마 현장 방문 조사일 거예요.
현장 방문 조사란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심사를 위해 가정에 방문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 등이 어르신과 보호자를 직접 뵙고 총 5개 영역을 심사해요.
장기요양등급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이 긴장하시는 절차예요.
신청서, 의사 소견서, 현장 방문 조사 결과를 통합하여 ‘등급 판정 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요, 조사 직원이 장기요양등급 결과를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현장 방문 조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탈락 시 3~6개월 후 재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잘 준비하셔야 좋은 장기요양등급 결과를 받고 번거로운 재신청 과정을 피할 수 있어요.
방문 조사 심사 항목과 예상 질문을 알려드릴게요. 사전 준비로 장기요양등급 꼭 받으시길 바라요.
현장 방문 조사는 언제 진행하나요?
신청서가 접수되면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계획을 수립하여 신청자를 방문해요. 신청자에게 미리 연락하여 방문 장소와 일시를 조율하는 데 연락을 받기까지 보통 1~2주의 시간이 소요돼요. 장기요양등급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통 통보를 받아요.
현장 방문 조사에서 어떤 걸 심사하나요?
신체, 인지, 행동, 간호, 재활에 대한 총 5개 영역의 5개 항목을 심사해요. 자세한 심사 항목은 아래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미리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조사 담당자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어르신이 어느 정도의 도움이 필요한지 조사해요.
관련하여 많은 질문을 하거나 특정 행동을 요청할 수 있는데요, 당황하여 제대로 말씀을 못 하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답변을 생각해두시면 좋아요!
1. 외출 상황
도움 없이 외출이 가능한 어르신은 일상생활 능력이 있다고 판단해요. 따라서 혼자 외출이 가능한 어르신은 수급 제외 대상이에요. 최근 외출 경험, 대중교통 이용 가능 여부, 이동 수단 등 외출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실 거예요.
2. 의복 착용
기본 생활인 의식주가 심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어요. 의복 착용은 어르신의 팔, 다리 사용 및 거동을 확인하는 항목으로 ‘스스로 환복이 가능하신지, 높은 곳에 있는 옷을 어떻게 꺼내는지’와 같은 질문을 받으실 수 있어요.
3. 위생 관리
어르신 청결 유지를 확인하는 항목이에요. 어르신께서 직접 위생, 청결을 관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며, 예상 질문으로는 ‘세면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세수나 목욕을 어떻게 하시는지, 욕조를 사용하는지’ 등이 있어요.
4. 식사와 약 복용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식탁에서 식사하시는지, 약은 어떻게 챙겨드시는지’ 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되실 거예요.
간혹 어르신이 혼자 조리를 하다 냄비를 태운다고 답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능력이 있음으로 판단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5. 실내 거동
주거 생활에 대한 심사 항목이에요. ‘방에서 쉽게 혼자 나오시는지, 자세 변경이 스스로 가능한지, 침대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문턱을 넘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실 수 있어요. 또한, 침대에 직접 앉는 행동을 요청할 수도 있어요.
6. 화장실 사용
‘기저귀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교체하는지, 화장실 이동은 어떻게 하는지, 화장실에서 앉거나 일어서는 게 가능한지, 용변 뒤처리는 누가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실 거예요. 기저귀 착용 어르신은 등급이 인정될 확률이 높아요.
7. 인지 기능
어르신의 인지 능력을 확인하는 부분으로, 예상 질문은 ‘길을 잃었을 때 해결 방법, 3가지 단어를 따라 말하고 5분 뒤 기억할 수 있는지, 1,000원짜리 7장이면 얼마인지, 10원짜리 동전이 몇 개가 있어야 200원이 되는지, 마트에 동행하면 혼자 물건 구입이 가능한지, 자녀들에게 연락을 직접 하시는지’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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